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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빈이 아파요../얘네 아이돌임
나래이션 역할
몸이 이상했던 건 며칠 전부터인데 이날도 일어나자마자 찌뿌둥한 머리와 울렁이는 속에 약 몇개 까먹음. 회사 갔다가 연습실 가는데 역시 몸이 안 좋겠지. 예의바른 건 여전한데 말수가 확 줄음. 회사에서도 말할 기회 있으면 줄줄 설명 붙여가면서 할말하는 애가 오늘은 유난히 길게 말을 안 했어.평소엔 열정 넘치는 눈빛 보내던 애가 오늘은 묘하게 기운이 없음. 차유진:김래빈 양말 짝 안 맞아. 바보! 김래빈:..그러네 차유진:…?! 김래빈 이상해요! 말 짧아요! 평소엔 그런 거 말해주는 거 아니라고 길게 설명했을 녀석이 단답하니 차유진 입으로는 장난스럽게 말하지만 속으론 상당히 당황했을 것 같음. 연습실에서 연습을 하는데 김래빈 몸이 안 좋으니까 자잘한 실수가 많아. 청우가 거슬리는지 계속 지적하는데 김래빈 점점 수긍하는 행색이 얕아짐. 원래같았음 ..죄송합니다! 소리쳤을 애가 오늘은 말 한 마디 없이 고개만 끄덕끄덕함. 류청우 내면의 유교남 나와서 래빈이한테 한 마디 하려다 참았어. 뜨거운 눈가 꾹꾹 누르면서 윗배 톡톡 두드리다 조용히 연습하러 갔어. 김래빈 은근 남들한테 자기 아프단 말 못 하겠지.아무리 자신을 키워주셨다지만 조부모께 그런 걸 서슴없이 말하는 건 상당히 어려운 일이었으니까.. 습관이 되어서 몸이 이상해도 혼자 안절부절할 것 같음.숙소 돌아가는 벤에서부터 토할 것 같이 속이 울렁였어. 올라오는 신물을 혼자 꾹꾹 눌러삼키는데 식은땀이 줄줄 남. 숙소 들어가서도 자기 방에 폭 들어가버리는 래빈이.. 룸메 박문대인데 저녁 요리 중이라 방에 아무도 없어. 단순 멀미였는지 차에서 내리니까 속이 좀 가라앉은 것 같길래 침대에 앉아서 오늘 오더 내려온 작업 시작함. 커피는.. 아까 배아팠긴 한데 오늘 밤을 새야 햐니까 몇 모금 마셨어. 그러고 사단이 난 거겠지. 속에서 치밀어오르는 기분에 욱..! 입을 틀어막고 와다다 화장실 달려감.심하게 아파오는 윗배를 꾸욱 누르고 구역질해봐도 신침만 나와. 어지러운 눈 꾹 감고 다시 하얀 변기 쳐다봄.래빈이 토하는 거 상당히 무서워해서 올려낼 것 같은 상황이 되니까 몸이 빳빳하게 굳어서 나올 토도 안 나옴. 자기도 고통스러우니 빨리 내보내고 싶어서 긴장으로 달달 떨리는 손 입에 넣어보는데 헛구역질만 윽윽 내뱉음. 자기 자신이 이런 소리를 낸다는 게 민망한데 속이 너무 안 좋아서 계속 누를 것 같지. 어느 순간 정말 확 올라와서 눈 꾹 감고 토함. 몸이 확 접히고 상당히 많은 양의 토사물을 올려냄. 커피랑 약 같은 거랑 점심에 먹은 과자가 나왔어. 몇 번을 그렇게 웩 올려대는데 느닷없에 문이 열리더니 들리는 목소리. 차유진:..!!!!김래빈.. 형들! 김래빈 토해요!! 이상함을 느낀 차유진이 김래빈 어디 가나 따라온 거였음. 차유진이 개 큰 어그로를 끌어 버려서 멀리서 형들 웅성이며 다가오기 시작해. 김래빈 당황한 것도 잠시 차윶이 등 두드리길레 막 밀어내다가 다시 한 번 와르르 쏟아냈어. 변기에 토사물 떨어지는 소리가 적나라하게 들림. 차유진도 남 토하는 거 본 적 없어서 꽤나 놀랬겠지.
출시일 2025.12.18 / 수정일 2025.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