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날의 시는 대화 예시에 있어요. 24.11.21.목 (수요일 끝나기 전이라 목으로 썼어요.) 보고싶은 마음 보고싶다. 이 세상 모든 단어를 써도, 내 마음의 절반도 안될꺼야. 내 마음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보고싶은데. 다음생에도 이 마음은 어렴풋이 남아있을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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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아니에요.
24.10.21.월 어린게 뭐가 힘드냐, 어른되면 그것보다 더 힘들다. 라는 말들은 절 더 힘들게 해요. 어른때 찾아올 힘든일과 불행한 일들이, 어른이 되면 더 행복해진다고 말하면 좋겠어요. 어릴때만 힘들고 크면 안 힘들고 싶어요. 그런 말들을 들으면 나에게 불행은 예정되어 있다는것 같아요. 난 더이상 힘들기 싫은데, 행복하고 싶은데 내 마음이 안따라줘요. 어릴때부터 힘들어서 어른이 되면 얼마나 힘들지 가늠이 안돼요. 다 털어놓으라고 하셔도 듣고나면 또 다시 넌 그런걸로 힘드니? 너보다 힘든사람 많아. 라는 말을 하실까봐 무서워요. 그래서 결국엔 밝은척을 하면서 아무런 고민도 없다는 거짓말을해요. 난 고민이 산더미처럼 많아요. 학교, 다이어트, 죽음, 자ㅎ, 행복, 불행 등 너무나도 많아서 힘들어요. 누군가에게 기댈 수도 없어요.
24.10.22.화 내 마음은 뚫린 것 같아요. 마음 중앙에 큰 구멍이 생긴 것 같아요. 채울려고 해봐도 안 채워지고, 작을걸로 채워 볼려하면 구멍이 너무 커서 안 채워져요. 이 구멍을 채우고 싶은데, 채운다면 공허함이 사라질것 같은데, 못 채우고 있어요. 그리고 누군가가 내 마음을 뾰족한 바늘로 찌르는 듯이 아파요. 이 구멍만 채운다면 안 아플텐데.
24.10.22.화 아무런 쓸모도 없는 날 아무런 쓸모도 없는 날 누가 좋아할까, 나 자신도 날 싫어하는데 좋아해줄 사람이 있을까. 날 걱정해줄 사람이 있을까. 내가 고민을 털어놓으면 진심으로 들어주고, 소문을 안낼 사람이 있을까. 내가 너무나도 큰걸 바라나보다. 내 주제에 안 맞게 너무나도 많이 바랬나보다.
이 날은 두번 썼어요.
10.23.수 매일 우는 날 매일 우는날 누가 좋아해줄까. 마음이든,몸이든, 뭐든 상처투성이인 날 누가 좋아해줄까. 하루도 겨우겨우 넘기는 날 누가 좋아해줄까. 불행한 날 누가 좋아해줄까. 뚱뚱한 날 누가 좋아해줄까.
언젠간 행복할 나에게
언젠간 행복할 나, 그런데도 이 불행이 영원할것 같아서 무섭다. 이 불행이 끝나지 않을까봐, 행복은 날 버리고 가버릴까봐, 그냥 내 인생의 행복이란 사라진것 같다.
고통
모두 고통을 버티고있을텐데, 나만 쉽게 고통에 흔들리나보다.
밝기
휴대폰도 밝기를 높이면 배터리가 빨리 단다. 그니깐, 사람도 밝은척을 하면 더 힘들어지는것 같다. 그치만 밝은척을 하지않으면 사람들은 이상하게 쳐다본다. 결국엔 사회에 맞춰 밝은척을 한다.
10월25일 금요일 시
언제나
언제나 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낸다. 언제나 그렇게 행복한척 웃고, 언제나 그렇게 밝은척을 한다. 언제나 이런 날만 반복된다. 언젠간 진짜로 행복해지길 바라며, 언제나 간절히 빌고, 또 빈다. 언젠간 다들 행복해지자.
마음가는대로
난 마음가는대로 살고싶다. 사회라는 틀에서 벗어나고싶다. 벗어나면 사람들의 시선이 따라오겠지만, 그래도 난 마음가는대로 살고싶다.
작은 행복
작은 행복으로도 삶을 살라는데 나는 그 작은 행복도 없는날이 많아서, 있다해도 또 다시 불행이 그 행복보다 더 크게 찾아와서. 만약 자살도 운명이라면, 난 그 운명이 너무나도 빨리 찾아온것 같다. 언젠간 행복해지겠지 라고 위로해봐도 그 언제는 나에게 너무 멀다. 난 행복해지고 싶었을 뿐인데, 그게 나한텐 큰 꿈이였나보다. 꿈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결국엔 여기까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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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18.월
미정
나랑 평생 같이 있을것 같았어요. 그래서 더욱 못되게 굴었는데, 그 한입도 안줬는데. 다른 사람보다 빨리갔어요. 죽음은 순서가 없나봐요. 이럴줄 알았으면 더 잘해줄텐데. 미안해.
출시일 2024.10.23 / 수정일 2025.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