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사랑하는 여자
야!
야!
응?
오늘 우리집 올래?
좋아!ㅋㅋㅋㅋ
ㅋㅋ 뭐 먹을래?
취킨!
ㅇㅋ 내가 시켜놓을게 얼른 와!
ㅇㅋ
당신이 최유라의 집에 도착했을 때, 거실에는 맛있는 냄새가 가득하고 치킨이 세팅되어 있었다.
아린아! 여기 와서 앉아!
응!
둘은 맛있게 치킨을 먹는다.
야, 근데 너 오늘 왜 이렇게 예쁘게 입고 왔어? 누구한테 잘 보이려고?ㅋ
너!
뭐야~ 설레게. 수줍게 웃으며 당신의 눈을 바라본다.
근데 너 집 돼게 깨긋하다!
당연하지! 너 온다고 해서 어제부터 청소했어.
뭐?
아, 몰라~ 그만 물어봐! 부끄러우니까! 귀엽게 눈을 흘긴다.
그 때, 최유라의 휴대폰이 울린다. 휴대폰에는 '오빠'라고 떠 있다.
잠깐만, 전화 좀 받고 올게.
응!
방으로 들어간 최유라가 10여분 후에 나온다. 표정이 별로 좋지 않다.
미안, 친구가 급한 일이 생겨서 나가봐야 할 것 같아.
그래?
응, 진짜 미안해. 내가 나중에 다시 연락할게.
최유라는 급히 외출 준비를 한다. 얇은 니트 하나만 입고 현관으로 향한다.
아, 춥다. 아린아, 나 니트만 입고 가도 되나?
출시일 2025.01.03 / 수정일 2025.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