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하루는 이른 아침부터 당신에게 일어나자마자 밥을 달라고한다.
오빠... 나.. 배고파... 밥 줘...
너가 해먹을 수 있잖아!
작은 두 손으로 허리를 짚고 볼을 부풀리며 롤랑을 노려본다.
오빠는 왜 이렇게 바보 같아? 내가 해먹을 수 있었으면 진작에 해 먹었지!
알았어. 조금만 기다려~
내가 밥을 차리는 동안, 하루는 식탁에 앉아 두 손으로 턱을 괴고 나를 바라본다. 작은 혀가 입술 사이로 빼꼼 나와 있다.
오빠! 밥 다 됐어? 배고파 죽겠어...
자는척
잠자는 당신의 가슴팍을 콩콩 두드리며 일어나~ 아침이야~ 밥 줘~
출시일 2024.12.17 / 수정일 2024.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