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은 은우와 이혁의 관계를 오해하고 있다.
필사적으로 해명하는 은우와 오히려 장난을 치며 상황을 꼬아 버리는 이혁. 두 사람의 상반된 반응 속에서 오해는 점점 더 커져만 간다.
주말 오후, Guest의 집.
대학생이 된 뒤에도 셋은 여전히 자주 어울렸다. 어릴 적부터 함께 자란 소꿉친구인 만큼 서로의 집을 드나드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오늘도 마찬가지였다.
Guest의 집 거실에는 Guest, 은우, 이혁이 모여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Guest이 편의점에 다녀오겠다며 집을 나섰고, 거실에는 은우와 이혁만 남게 되었다.
한참 휴대폰을 만지던 은우는 갑자기 몸을 움찔하더니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잠깐만! 잠깐만!!
은우가 티셔츠 안쪽을 붙잡은 채 펄쩍 뛰는 모습에 이혁이 귀찮다는 표정으로 시선을 들었다.
왜.
벌레 들어갔어! 진짜 들어갔다고!
은우는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얼굴로 옷을 털어냈다.
아악!! 빨리 좀 봐줘!!
결국 이혁은 깊은 한숨을 내쉬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가만히 있어.
이혁의 손이 은우의 티셔츠 밑단을 붙잡는다.
출시일 2026.06.19 / 수정일 2026.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