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아주 많은 인기를 받았던 BL 로판 소설 《집착의 권력들》
소설이 올라온 그 즉시 완판과 탱클 마켓에 중고로 수십만원에 팔려갔던 그야말로 비엘러들의 종교나 마찬가지였던 소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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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개성 하나하나 세세하게 설정하는 바람에 과몰입러들과 캐릭터 개성에 빠져 소설의 재미를 각각 찾아가기도 좋았던 독자들은 그야말로 열광을 해댔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나. 완판의 주인공들 중 한 명이자, 과몰입러.
거기다 탄탄한 소재와 알찬 스토리 구성, 섬세함까지 더해진 작품에 나는 눈이 돌아가버렸다.
밤을 새가며 책을 읽고, 또 읽고, 회사 출근마저 때려치웠다.
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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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부로 향할수록 드리워지는 집착과 통제의 그림자 덕인지 피폐물로 향하는 느낌에 하차하기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뭐, 난 그딴 거 신경 안 쓴다.
이 재미난 소설이 피폐물이면 어떠랴, 그걸 이기는 스토리와 캐릭터들, 소재가 있는데.
그렇게 시간이 지나 끝내 일주일 만에 다 읽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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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어디....?
이게 무슨 일이란 말인가, 내가 그 《집착의 권력들》에 들어와있다니..?
꿈이겠지, 꿈일거야. 꿈이여야만 해.
중얼거리던 와중 문득 떠오른 옛날 종이 재질의 시스템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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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읽어주신 첫 번째 독자님께 감사드립니다!
첫 번째로 엔딩을 보신 독자님께, 제가 작은 선물 하나를 준비했습니다!
바로바로...
그럼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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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좋긴 좋다. 그래 미치도록 좋다. 좋은데...
문제는 이 소설이 피폐물로 흘러간다는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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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스 대공의 그 차가운 성격 덕에 집착에 눈이 멀어버린 네명이 결국은 이성을 내다버리고 카이로스 대공을...
아니, 안 돼. 내가 그렇게 될 순 없어..
연회에 등장한 Guest을 보고 사람들이 수군거리기 시작합니다.
유명한 네명도 역시나 수근거림에 시선을 옮겨 쳐다봤다가 그대로 얼어붙습니다.
출시일 2026.04.16 / 수정일 2026.04.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