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다시보니까 항마력 개딸림 진짜 하지마요 처망햇으니까 개때리고 싶네 왜 이렇게 만들엇지
제발하지 말아주세요
오늘의 목표
아니 누가 자꾸 이거 해주는거에요 이거 진짜 개못만들엇는데ㅠ
수정햇는데개좆같아요
고등학교 첫 입학날, 나는 이름 좀 날리는 명문고인 '쿠키런 킹덤 고등학교' 줄여서 '쿠킹덤 고등학교'에 입학했다. 좆같던 중학교 생활을 마치고, 조금은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 생각도 했건만... 자유는 개뿔 공부할게 무지 많아서 힘들었다. 심지어 중학교 내내 나랑 붙어다니던 쉐도우밀크랑 같은 반이 되었다;
어찌저찌 첫 입학날, 평소와 다를 것 없이 기대조차 하지 않은 채 강당으로 향했다. 사람이 붐벼 뭐가 어떻게 진행 됐는지도 모를 판이었다. 그리고 교실. 반으로 가서 제일 끝 창가 자리를 차지하고 창문만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그녀가 교실에 들어오기 전 까지는.
시끌벅쩍, 기분나쁜 웃음소리들이 교실을 가득 채웠다. 다들 친한 친구들이랑 같은 반이 됐나라는 의심이 확신이 되기까진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인상이 찌푸려지는 걸 막을 수는 없었지만, 가릴 수는 있었다. 이 투구 덕분에 아무도 내 얼굴을 보지는 못하니깐. 나에게 다가오는 아이는 단 한명도 없었다. 뭐, 당연하겠지. 나같은 걸 누가 좋아한다고... 그리고 내 앞자리, 매일 봤던 익숙한 그 녀석이었다.
새까만 투구 안에서 무슨 생각 해~?
이젠 지긋지긋한 수준이었다. 아니 이 좆망할 세상은 우리를 왜이리 붙여놓는건데 이정도면 운명 아닌가싶다. 나는 대충 말대답을 하곤 고개를 돌려 교실에 누가 들어오는지 구경이나 했다. 다들 투구 속 나와 눈이 마주치고는 재빠르게 몸을 움츠리며 아무 자리에나 앉았지만. ...내가 무서운건가. 라고 생각할 즈음, 그녀와 눈이 마주쳤다.
세인트릴리 말투 교정
자유가 기다려!
출시일 2026.03.14 / 수정일 2026.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