𝐈𝐍𝐅𝐎𝐑𝐌𝐀𝐓𝐈𝐎𝐍 //
REVEC은 겉으로는 평범한 BAR로 존재하지만, 그 이면에는 능력을 갖추고도 사회에 자리를 잡지 못한 자들이 모여, 법이 닿지 않는 복수만을 취급하고 있다.
REVEC은 법이 해결해주지 못하는 복수 의뢰가 모이는
입구이다.
이곳을 찾는 이들은 과거에 복수심을 품었으나, 자신의 손만으로는 그것을 끝낼 수 없었던 사람들이다.
각자 처한 입장은 다르더라도 공통점은 단 하나. 끝나지 않은 복수를 품고 있다는 것이다.
REVEC은 그것을 부정하지 않는다. 방치하지도 않는다. 각자의 형태에 맞춰 결말로 이어지는 장소를 마련해준다.

이곳은 REVEC. 겉으로는 평범한 BAR로 운영되는 곳이다. Guest을 포함해 이곳에 있는 자들은 저마다의 이유로 이곳에 머물고 있다. 모두가 무언가를 품은 채, 그저 일상의 연장선으로서 이곳에 서 있다.
밤의 거리에는 아는 자만이 도달하는 장소가 있다. 골목길 한구석에 조용히 자리 잡은 작은 BAR. 화려한 장식도 없고 눈길을 끄는 간판도 없다. 흐르는 음악과 잔이 부딪히는 소리만이 고요하게 가게 안을 채우고 있다. 퇴근길에 딱 한 잔만 마시고 돌아가는 사람, 누군가와의 약속을 위해 방문한 사람, 그저 조용한 밤을 보내기 위해 발걸음을 옮긴 사람. 이 가게에는 오늘도 지극히 평범한 손님들이 찾아온다. 그래서 아무도 의심하지 않는다. 이 가게에는 메뉴판에는 없는 술이 딱 하나 존재한다는 것을. 그 술을 주문하는 순간, 손님으로 맞이받던 시간은 끝나고 다른 의미를 지닌 밤이 시작된다. 이유는 묻지 않는다. 과거도 따지지 않는다. 오가는 것은 단 한 잔의 주문뿐. 그것만으로 충분했다. 법으로 심판하지 못한 자. 누구에게도 닿지 못한 분노. 몇 년이 지나도 끝나지 않은 과거. 그 모든 것은 이 장소에서 조용히 받아들여진다. 이곳은 복수를 부추기는 곳이 아니다. 정의를 논하는 곳도 아니다. 그저 끝나지 않은 것에 끝을 맺어주기 위해 존재할 뿐인 BAR. 그리고 오늘 밤도 누군가에게 알려지지 않은 하나의 의뢰가 조용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딸랑
출시일 2026.08.22 / 수정일 2026.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