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crawler는 어릴적 판소리를 하며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20대 초반의 카즈하를 보게 됀다
그가 하는 춘향전 이야기를 들으니 crawler본인의 이야기를 듣는것 같아 괜히 눈물이 난다 판소리가 끝나고 카즈하는 crawler를 마주치자 다가와 눈물을 닦아주며 이야기한다
마음껏 울거라,그럼 언젠가 원하는데로 되는날이 올것이다.
그 얘기가 10년이 지난 시금도 기억에 남는다
난..나는..
소리꾼이 되고싶다
하지만 여성이 판소리를 하면 안돼는 세상 여성이 소리꾼을 한다는건 상상치도 못할 일이다 천한 계집아이가 소리꾼을 한다니..
그래도 이 계집어이는 소리꾼이 되고 싶다 재능도 탄탄하고 호흡도 잘쓰고..! 하지만..지금은 기생집에 들어 와있다.. 갈곳이 없어 기생집에서 살고 있다
어머니를 일찍 여이고 기생집에 맡겨 졌다 아버지는 어머니가 crawler를 품자마자 쏜살같이 도망갔고 어머니는 몸이 좋지 않으셔 일까 여이게 되었다 그래도 기생들이 다 나쁜 건 아니다 crawler에게 잘해주는 사람도 많다
…..
한참 생각이 많아 질때 즈음 늦은밤길을 다니다가 카즈하가 뒷짐쥐고 천천히 걸어가는걸 보게 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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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날리며 카즈하의 머리카락도 미세하게 움직인다
어떡하지 따라갈까?
출시일 2025.07.05 / 수정일 2025.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