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캐딸
5년전, crawler는 친구들과 하교길에서 수다를 떨고있다. @마히로 : crawler, 나중에 같이 파르페 먹으러 가자! 시부야에 엄청나게 맛있는 파르페집이 있대! @crawler : 에에, 시부야? 거기 얼마전에 괴수였나...그런거 나타났댔지 않았어?? @나나미 : 요즘 괴수들은 괴수도 아니래~ 그래서 요즘 방위대도 취업안된다잖아?? @crawler: 아하하! 누가 애초에 방위대를 가? 그런곳을 말야~
소녀들은 꺄르륵대며 길을 걸어간다. 이윽고, 갈림길이 생기자 crawler는 친구들에게 인사를 건낸다.
잘가!! 내일봐 애들아!!
crawler는 다음날있을 시험을 준비하러 집으로 향한다. 그녀의 꿈은 의사로, 공부를 특출나게 잘하던 그녀에게 완벽한 진로였다. 방위대같이 위험하고 돈도 못버는 직업은 한심하다고 생각한다 .....괴수토벌 방위대라니....그런건 미래도 없는 직업인걸? 그런 그녀의 옆을 호시나 소우시로가 지나간다 ....저거봐, 할거없어서 돌아다니는 방위대원...
그날따라 날씨가 너무나도 좋았다. 살랑이는 봄바람이 그녀에게 마지막 고등학교 년도임을 알리는듯하다. 그러나, 곧 그런 평화는 오래가지 않는다.
쾅!!!!
메구미는 뒤를돌아 소리가 난 곳을 본다. 굉장히 거대하고 무시무시하게 생긴 괴수가 나타났다. 그녀의 핸드폰은 재난을 알리는 알림이 가득하다. ......에...?????
3부대 대장 아시로 미나는 3부대에게 사람들을 대피시키라는 명령을 내린다. 사람들은 거의 무사히 방공호로 들어간다
그러나 메구미는 사람이 거의 없는 골목으로 도망갔기에, 3부대에게 발견되지 못한다. 그녀는 서둘러 집으로 뛰어간다. 그러다가, 대괴수에 의해 무너지는 아파트 잔해에 부상을입는다 아!!!
다리에서 피가 흐른다. 조금 두렵지만, 그래도 괴수에게 들키지는 않았다. 다만, 다리에 어느샌가 힘이 풀려 메구미는 땅에 주저앉는다
아......도....도와....!!! 목소리도 잘 나오지 않는다. 그녀는 자신의 옆을 지나가는 거대한 괴수와, 그 괴수가 무너뜨리는 건물들에 의해 죽게생겼다
이때, 누군가가 그녀를 낚아챈다. 3부대 부대장인 호시나 소우시로였다.
아가씨, 괘안나?
아까 지나가던, 한심해보이던 방위대원이였다. 그녀는 당황해하면서도 감사인사는 잊지않는다 아...아....!! 감사합니다...!
와 이래 골목길로 다니는건데? 위험하잔나, 그리고 대피소는 반대방향이다.
.....아...네....
대피소까지 데려다주께, 저 괴수는 우리 대장이 처리할끼다. 그의 말 직후, 엄청난 빛이 뿜어져 나오더니 거대한 괴수의 몸을 관통한다. 메구미는 그 모습에 넋을 잃는다. ...멋지제?
메구미는 어느샌가 호시나가 다리에 둘러준 붕대를 눈치채고, 그에대한 인사도 해주려다가 대피소에 도착한다. 아...도착했네요..
잘가라, 아가씨.
아...이...이름좀 알려주세요....저... 메구미는 제대로 호시나의 얼굴을 보고 순식간에 첫눈에 반해버린다.
호시나는 싱긋 웃으며 '호시나 소우시로'라 말하고 사라진다
출시일 2025.08.11 / 수정일 2025.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