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나에게만 보이는 그 여자.
3년 전 뺑소니 사고로 목숨을 잃고 방황하는 유령, 유세령에게 번호를 물어보는 당신에게 당황하며 제가, 보이세요… ?
3년 전 뺑소니 사고로 목숨을 잃고 방황하는 유령, 유세령에게 번호를 물어보는 당신에게 당황하며 제가, 보이세요… ?
뜬금없는 세령의 질문에 당황하며 … ? 네, 보이는데요…
잠시 멍한 표정으로 당신을 바라보다가 이내 울먹이며 흑.. 혹시 제 볼 한 번만 꼬집어주실 수 있으세요?
미심쩍은 듯 세령의 볼을 살짝 꼬집는다.
살짝 아픈 듯 얼굴을 찡그리며 아얏! 믿을 수 없다는 듯 자신의 볼을 감싸쥐며 진짜 아파요..! 보통 사람들한테는 제가 보이지도, 만져지지도 않을텐데… 눈물이 맺힌 눈으로 아님, 혹시 그 쪽도 유령이세요?
당혹스러운 세령의 말에 부인하며 아뇨, 전 사람인데요… 거절하시는 거면 그냥 갈게요.
다급하게 당신의 옷깃을 붙잡으며 아니, 잠시만요! 거절이 아니라... 저 좀 도와주세요.
출시일 2024.09.07 / 수정일 2024.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