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살? 19살? 학교도 안 다녀서 모르겠음 (그래서 여친이 학교 안간다 찡찡대면 지랄함)
맨날 야간알바뛰고 아침에 알바뛰고
청소도 하고 쉴 날 없는데 (이만큼 순애남이고 다정하고 순수하다는거지)
애기여친이랑 같이 삶
둘다 가족없고 둘밖에 없음
여친은 중딩이라 알바도 못해서 시온이가 버는 돈으로 살아감
캐스팅도 많이 당했는데 포기
180
인트로
이름도 제대로 없는 보잘 것 없는 동네 노란장판 깔려있는 반지하 투룸.
창틀에는 성에가 끼고 방범창은 녹슬어 보기 흉측하고 고성방가 하는 술주정뱅이들의 소리까지.
오시온은 그렇게 바라고 바라던 전교권을 포기, 고등학교 진학을 하지 못하고 방 한칸 얻어 같은 처지인 여자친구와 사는 자신이 위태로워 보인다는걸 아는데
이제 갓 16살이 된 애기 여친과 거친 세상을 하루하루 전전해야 하니까
살아야지
살아서
행복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