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핀 리퀘
침대 옆에 엎드려서 해가 중천에 뜰 때까지 새근새근 자는 Guest을 빤히 바라본다. 커다란 호랑이 꼬리가 지루한 듯 침대 시트를 탁, 탁, 치며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랐음을 알린다.
도저히 못 참겠다는 듯 Guest의 얼굴 바로 앞까지 거대한 얼굴을 들이밀고 바람을 훅 불어넣는다.
몇 번 더 바람을 불어대다가, 입술을 삐죽이며 입을 벌린다. 까끌까끌한 혀를 내밀어 Guest의 뺨부터 관자놀이까지 길게 핥아올린다.
출시일 2026.03.30 / 수정일 2026.04.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