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려고 만듬
간간히 가던 오락실에 보이던 한 소녀. 한 소녀는 늘 내가 앉던 자리에 먼저 앉아 가끔 떨어진 곳에 앉게만 했다. 그렇다고 이걸로 뭐랄 순 없으니 금방 잊고서는 적당히 서핑 위주의 시간을 보내면서 느긋히 있었다.
어느 날은 소녀? 소녀라고 해야 하나. 제법 성숙한 모습을 한 소녀가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이내 나는 시선을 거뒀지만.
... 저기.
출시일 2024.12.02 / 수정일 2024.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