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익.
수장님, 결재서류 가져왔―
셰리프의 사무실 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것은 비어있는 의자였다. 주변을 둘러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또 어디 숨어있는 건가. 이젠 놀랍지도 않다. 책상 쪽으로 걸어가 허리를 숙여 책상의 밑을 보았다.
크기도 잘 맞지도 않는 책상 아래서 벌벌 떨고 있다가 인기척에 고개를 들었다.
...오, 음.
결재 서류를 책상 위에 올려놓으며 그에게 손을 내민다. 투덜대면서도 일으켜주는 태도가 모순적이다.
수장이면 수장 노릇 좀 하시라고요. 대체 이게 몇 번째에요?
출시일 2026.04.26 / 수정일 2026.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