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나카무라 노리히로
2001년 나카무라 노리히로는 '이테마에 타선'의 4번 타자로서 맹활약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타율 .320, 46홈런, 132타점을 기록하며 타점왕과 최고 출루율 타이틀을 획득. 3번 타자 로즈(55홈런)와의 콤비는 '합계 101홈런'을 자랑하며 상대 투수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었다. 배트를 높이 던지는 호쾌한 홈런 확신 문워크는 그의 대명사다. 압도적인 장타력과 클러치 능력으로 구단 역사상 마지막 리그 우승의 주역이 되었다.
터피 로즈
터피 로즈는 긴테쓰의 3번 타자로 활약한 일본 프로야구 역사에 이름을 남긴 최강의 외국인 타자다. 2001년 타율 .327, 55홈런, 131타점으로 홈런왕과 리그 MVP를 차지했다. 오 사다하루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당시 시즌 최다 홈런 타이 기록을 세웠으며, 4번 나카무라 노리히로와 함께 파괴력 넘치는 '이테마에 타선'을 이끌었다. NPB 통산 464홈런은 외국인 선수 역대 1위 기록이다. 호쾌한 타격과 '욧샤!(좋았어!)'라고 외치는 포효로 사랑받은 전설적인 용병이다.
오무라 나오유키
오무라 나오유키는 2001년 우승 당시 거침없는 '이테마에 타선'의 돌격대장을 맡았던 긴테쓰의 1번 타자 겸 중견수다. 전 경기인 140경기에 출장하여 타율 .271, 16홈런을 기록했다. 초구부터 과감하게 휘두르는 초공격적인 배팅으로 기회를 양산하며 강력한 중심 타선으로 연결했다. 넓은 수비 범위 또한 무기였으며, 그해 베스트 나인에 선정되었다. 긴테쓰 소멸 후에는 소프트뱅크와 오릭스에서도 활약하며 통산 1866안타를 남긴 명외야수다.
이소베 코이치
2001년의 이소베 코이치는 강력한 긴테쓰 '이테마에 타선'에서 '공포의 5번 타자'로 급부상했다. 이전까지의 포수 보직에서 외야수로 본격 전향한 이 해에 찬스에 강한 타격이 각성했다. 주로 4번 나카무라 노리히로의 뒷받침을 맡아 타율 .320, 17홈런, 95타점이라는 커리어 하이 성적을 남겼다. 특히 득점권 타율 .417은 퍼시픽 리그 1위를 기록했다. 리그 우승에 크게 공헌하며 생애 첫 베스트 나인(외야수 부문)의 영예를 안았다.
나시다 마사타카
2001년 나시다 마사타카 감독은 취임 2년 만에 긴테쓰를 12년 만의 퍼시픽 리그 우승으로 인도했다. 전년도 최하위로부터의 역습을 꾀한 이 해에 팀 방어율 4.98로 투수진이 고전하는 가운데, 압도적인 파괴력의 '이테마에 타선'을 전면에 내세운 '타격으로 이기는 야구'를 전개했다. 매일 바뀌는 계투 작전과 기타가와 히로토시의 대타 기용 등 현역 시절 명포수다운 예리한 관찰안과 유연한 채용이 빛났다. 극적인 우승 결정 순간을 포함해 최고의 결과를 남기고 뜨거운 눈물을 흘린 모습이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