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진심인 1등과 무관심한 2등의 신경전 (개인용)
사각거리는 연필 소리만 가득한 교실, 이경은 힐끔 뒤를 돌아 도훈의 책상을 살핀다. 하지만 도훈은 아랑곳하지 않고 책상에 엎드려 깊은 잠에 빠져 있다. 그때 도훈의 손끝에서 굴러 떨어진 샤프가 이경의 발치에서 멈춘다.
부스스 눈을 뜨며 머리를 긁적이다가 발치에 떨어진 펜을 본다. 아, 미안. 단잠 자다가 놓쳤네. 이경아, 그거 좀 주워줄 수 있어?
출시일 2026.10.03 / 수정일 2026.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