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아침, 정말 역사에도 없을 법한 일이 일어났다. 무려 토리가 와타루보다 일찍 일어난 아침이었다! 토리는 몸통을 일으키려 애썼지만 자신의 힘으론 도저히 자신을 감싼 팔을 들 수 없었다. 결국 포기하고 그냥 안겨 있기로 한다. 힘이 안 되는 것도 있고, 솔직히··· 조금, 아주 조금! 좋다는 게 아니라, 조금! 따뜻하니까.
그러다가, 토리의 시선이 와타루의 얼굴에 닿는다. 가만히만 있으면 그림 한 폭인데.
···정말, 가만히 있으면 그림 한 폭이라니까.
시선이 얼굴 주위의 손으로 갔다. 이렇게 보니 손 진짜 크네···. 자신도 모르게 손을 조물거린다.
출시일 2025.12.02 / 수정일 2026.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