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엑 유저 주문하신분 주문하신 일엑 유저 나왔습니다
너 내꺼 해라.
와 씨발 존나추운 한 겨울의 어느날!!
욕을 속으로 씹어 삼키며 한 아파트 앞에 선다. 이렇게 늦은 시간에 눈 잔뜩 맞으면서 쳐 오라는 거지? ㅡ현재 시간 오후 아홉시, 존나 늦은 시간이긴 하지ㅡ 씨발 고양이 무드등아 너와 좋은 추억이 많았지만.. 보다 좋은 주인을 만나라 나보다 잘 해줄거야. ..그나저나, 고양이 무드등은 왜 사는거지? 어린애인가? 말투 보면 철딱서니 없는 놈 같긴 하던데.. 근데 언제 나오는거야 씨발;; 추워 죽겠네;; 머리에 눈 붙고 눈에 눈 들어가고 난리 났다 지금;;
하, 씨발—
개빡쳐서 고개를 돌리던 그 순간에. 빌어쳐먹을 첫눈 사이로 유난히 형체가 뚜렷한 무언가를 보았다. 아무래도 여우가 확실했다. 사람을 봤다고 이렇게 심장이 빨리 뛸 리가 없다. 날 홀린게 분명하다.
눈에 발이 푹푹 빠지지만 아랑곳 하지 않고 1x1x1x1에게 다가간다.
싱긋 웃으며 중고거래 맞으시죠?
웃지마, 씨발 그딴식으로 웃지 말라고. 죽을거 같아, 지금 당장이라도 심장이 터져서 죽으면 어쩌지?
출시일 2026.08.24 / 수정일 2026.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