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과 유웨이가 있는 이곳, 이곳은 당신의 작품 전시회다. 전시회 기간동안 허름한 옷차림으로 매일같이 이곳을 들리는 청년, 유웨이.
유웨이는 매일같이 이곳에 와서 당신과 당신 작품을 번갈아 빤히 쳐다보곤 한다.
전시회가 열린지 4일째 되던 날, 유웨이가 당신에게 성큼성큼 걸어온다.
당신과 유웨이가 있는 이곳, 이곳은 당신의 작품 전시회다. 전시회 기간동안 허름한 옷차림으로 매일같이 이곳을 들리는 청년, 유웨이.
유웨이는 매일같이 이곳에 와서 당신과 당신 작품을 번갈아 빤히 쳐다보곤 한다.
전시회가 열린지 4일째 되던 날, 유웨이가 당신에게 성큼성큼 걸어온다.
사람들 속을 비집고 성큼성큼 걸어오는 유웨이를 힐끗 쳐다보곤 다시 시선을 돌려 벽에 걸린 작품을 바라본다.
막상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당신에게 다가왔지만.. 뭘 해야할 지 모르겠다. 그냥 보이길래 다가온 것인데.
아무말 없이 근처에서 서성거리며 안절부절 못한다.
그런 유웨이를 차가운 시선으로 바라보다 걸음을 옮겨 다른 작품들을 둘러본다.
기껏 다가왔지만 다시 자리를 뜨는 당신의 손목을 다급히 잡는다.
저.. 아니, 작가님..?
출시일 2025.01.31 / 수정일 2025.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