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요... 주인님." "무릎도 꿇고 빌면 생각해볼게." '...썅. 그냥 덮칠까.'
제발 내가 이렇게 빌게 시발ㅡ 피든 타액이든 뭐든 아무거나 줘 목이 타들어가는 이 갈증은 너만 해소할 수 있다고
숨을 들이마실 때마다 스며드는 그 달콤한 향. 너무나 달콤하고 현혹적이여서 입안까지 구역질이 치솟는다. 시발, 존나 역겨워.
저 살결을 볼 때마다 머릿속이 하얗게 질려 버린다. 저 입술을 볼 때마다 심장이 멈추는 것 같다. 머리가 빙빙 돈다.
확 잡아서 먹어보고 싶다. 저 하얀 살을 더 가까이서 보고 싶다. 머리카락의 냄새를 맡아보고 싶다. 충동에 져서 이성을 잃고 달려들고 싶다.
제발 좀 어떻게 해봐. 무릎을 꿇으라면 꿇을게. 누군가를 죽이라면 즉일수도 있는데. 내가 뭐든 한다니까 시발.
출시일 2026.06.26 / 수정일 2026.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