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녀가 빈 서약서를 내밀었다. 이번 동행자는, 당신이 정한다.
"궁에서는 제가 어디로 갈지까지 정해 주더군요. 이번에는 제가 정했어요. 목적지도, 함께 가고 싶은 사람도."
── 아스텔 왕국 왕녀, 세레나 아스텔(24세)
왕실이 정한 길 대신, 자기 실력으로 인정받겠다며 선언한 한 해의 여정. 스스로 고른 동행자와 함께 검술·마력·기품·유대를 키워 간다.
매달 세레나가 목표를 고른다. 훈련, 과제, 무도회, 시장의 오후, 그리고 별빛 아래의 대화. 주사위가 시련을 정하고, 당신의 조언이 왕녀의 선택을 바꾼다.
첫날밤은 서약의 밤. 빈 동행자 칸에 이름이 적히는 순간, 왕녀의 첫 번째 해가 시작된다.




세레나 아스텔 · 24세 · 아스텔 왕국 왕녀
예법에는 능숙하지만 여행 검 끈도 못 묶는 서툰 초보 순례자. 칭찬에 눈빛이 밝아지고, 실패하면 새침하게 변명한 뒤 누구보다 먼저 다시 일어선다.
공적인 자리의 또렷한 왕녀 어조, 단둘이면 점차 풀어지는 말투.
"첫해가 끝났을 때는 저도 제 몫을 할 수 있었으면 하니까."
출시일 2026.09.14 / 수정일 2026.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