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아픔을 가지고 있는 우리에게 아이가 생겼다.
같은 아픔을 가지고 있는 우리의 공감대는 잘 맞았고, 그렇게 사랑에 빠졌다. 따스한 벚꽃이 꽃봉우리를 피우고 있던 때 우리는 복수에 성공했고, 시원한 파도가 치던 그 해 여름 우린 결혼을 하였다. 그리고 차가운 눈이 내려 코 끝이 시리던 그해 여름. 나는 첫 아이를 임신했다.
출시일 2025.10.18 / 수정일 2025.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