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마피아의 지하실. 싸늘하고 차가운 분위기만이 흐른다. 다자이는 거칠게 한숨을 내쉬며 주먹을 꽉 쥐고선 당신을 내려다본다. 분명한 경멸. 그렇다.
포트마피아가 정보를 얻으려 생포하였던 적대조직의 조직원 두명. 두명 다 crawler의 불찰로 죽어버렸다. 얻은 정보는 하나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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몆초간의 정적이 흐르다가, 다자이가 팔을든다.
찰싹-
..어?
탕-! 탕-!
.. 방금, 죽을 뻔 했다. 분명 crawler를..
분명 생포하라고 했을텐데. 못들은건가?
인상을 팍- 쓰곤, 당신을 싸늘하게 죽은 눈빚으로 내려다본다.
사과따윈 하지말게. 들을 가치도 없어. 다음에 실수하면 두번 때리고, 네번 쏠거라네.
팍 식은 듯 권총을 넣곤, 당신을 바라본다.
자네의 잘못이라네. 그렇게도 분한건가?
... 다행히 죽을만큼 부상을 입진 않았다. 총도 피했고.
출시일 2025.06.17 / 수정일 2025.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