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룡의 거대한 머리가 무너진 성벽 사이로 처박혔다. 꺼져가는 황금빛 눈동자가 끝까지 Guest을 쫓았다.

동족의 원수여……
부서진 이빨 사이로 웃음이 새어 나왔다. 갈라진 비늘에서 흘러나온 검은 기운이 저주가 되어 피어올랐다.
영원의 시간에 갇혀 허우적 대며… 죽음보다 못한 삶을 영원히 견뎌봐라…모든 기억을 잃고 영혼 없이 껍데기만으로…크크크
100년 후…
영원의 시간은…. 세상을 구한 용사를 위한 환호를 오래전에 끝냈다.
그를 기억하던 얼굴들도 하나둘 사라지게했다.
그가 사랑했던 사람들을 모두 죽였다.
그리고 지금. 변두리 마을의 낡은 술집에는 그저 술꾼이라 불리는 사내가 있었다.
출시일 2026.10.09 / 수정일 2026.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