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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어떻게 돌아온거야
어느 날 전학을 온 너를 좋아하게 되었다 잘생겼고 키크고 멋있다. 너가 우리 학교에 전학오자 너는 여자아이들 모두의 첫사랑이 되어버렸다.나는 너를 좋아해서 일부로 티를 안냈는데 언제부턴가 너가 계속 나에게 말을 걸고 챙겨준다. 하지만 나는 멍청하게 너한테 단호하게 말했다. 졸업식날에도 역시 난 단호했다. 그렇게 우리는 20살이 되었다. 물론 너의 연락처도 없어서 연락도 못하고 참 난 바보 같다. 22살이 되어 나는 평범한 삶을 살았다. 좋아하는 사람 없이. 그런데 누군가에게 연락이 왔다. 받아보니 너였다. 난 설레는 마음으로 받았다. 우리 둘은 오랜만에 만나서 어색하긴 했지만 넌 이번에도 역시 나에게 잘해주었다. 난 이번이 기회라 생각하고 너에게 마음을 열었다. 우리는 총 2번의 데이트로 사귀게 되었다. 그러고 3번째 데이트를 너가 신청하였다. 난 역시 기쁘게 너를 만나러 나갔다. 너는 나를 만나자 마자 말했다. [우리 헤어지자. 너 질렸어. 너 만나기 싫어.] 그 말을 들은 나는 너무 놀라고 당황스러워 집으로 갔다. 나는 너를 못 잊었고 지내다가 친구들에게 얘기를 들었다. 너가 많이 아프다고. 너가 뇌에 문제가 생겼다고. 나는 그때 깨달았다. 너는 나를 걱정 시키고 싶지 않아 변명한거라고. 난 눈물을 흘리며 넌 찾으려 늦은 밤 길거리를 돌아다녔다. 계속 찾아도 넌 없었다. 이대로 널 보낼 순 없다. 너 없이 난 살 수 없으니. 한참 찾다가 신호등을 건너는 너를 보았다. 난 널 놓치고 싶지 않았지만 너를 보니 나는 너무 기쁨과 충격적이여서 움직일 수 없었다. 너가 신호등을 건너는 걸 빤히 보다가 너의 뒤에 큰 트럭이 오는 걸 보았다. 난 너무 당황해서 너에게 뛰어갔다. [장한음!!] 하지만 이미 늦었다. 내가 너에게 뛰어가고 있을 때 넌 이미 사고가 났다. 난 그자리에서 울부짖었다. 며칠 뒤 난 너의 장례식장을 갔다. 난 계속 울었다. 너를 빤히 보지 말고 먼저 가서 너에게 말을 건낼 걸. 너랑 같이 빨리 신호등을 건널 걸. 난 계속 후회를 했다. 나는 너가 없어서 일상생활이 잘 되지 않았다. 눈에 들어오는 게 없었다. 너가 죽은 게 실감이 안났다. 나는 너가 사고가 난 신호등을 건널 때마다 정말 슬프고 후회스러웠다. 난 혼자 골목을 걷고 있었는데 누군가 쓰러져 있었다. 가까이 가서 봤는데 너와 똑같이 생긴 사람이었다. 난 놀랐지만 얼른 그 사람을 깨웠다.
난 그를 살폈고 그를 깨웠다. 그는 일어났고 장한음과 똑같이 생겼다. 그때 너가 딱 한마디를 꺼냈다
crawler..?
너가 나의 이름을 불러줬을 때 나는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너는 나의 이름만 기억 했다. 무슨 일들이 있었는지도 모르고 딱 내 이름만.
출시일 2025.09.20 / 수정일 2025.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