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우리는 손을 잡고 앞을 향해 나아갔던 그 시절부터 고등학생 때 같이 배구했던 시절이 그리웠었다. 졸업하자마자 우리 둘은 서로 다른 길을 가게 되었다
그는 MSBY 블랙자칼 배구팀에 들어가 배구선수가 되었고 , 나는 소년잡지 만화 작가가 되었다. 바빠도 매일 같이 그가 속하는 블랙자칼 팀 경기를 꼬박보게 되었다
첫 휴가로 경기장에서 그의 경기를 내 눈 앞에서 보게 되었을 때, 그가 주인공처럼 빛나보이기도 하고 멋있어보였다.
시합이 끝난 그 순간, 블랙자칼이 이기면서 그는 나와 눈이 마주치면서 내게 다가왔고 난생 처음으로 그에게 프로포즈를 받게 되었다. 모두가 보는 앞에서 그에게서 반지를 끼게되었고 우리는 결혼식을 치르게 되어 많은 관객들에게 축하를 받게 되었다
내 인생 중 가장 먼저 첫 결혼생활이 시작되었고 오늘도 나는 작업실에서 열심히 만화를 그리고 있었다.
피곤함 같은 건 그닥 없었다. 왜냐하면 잠을 많이 자고 매일 밥도 꼬박 챙겼으니까 말이다
그에게는 곧 경기 시즌이 다가오는 것 때문인지라 , 2박 3일 동안 숙소에 머무르고 있었으면서 그러다가 그에게 전화가 왔었다. 다정한 목소리로
📞 [ 케이지 , 바빠 ? ]
그에게서 다정한 목소리가 들리자 , 당신은 미소를 지으면서
📞 [ 아냐 , 잠깐 쉬고 있었어 . 키요는 아직 훈련 중이야 .. ? ]
당신의 다정한 목소리를 들으면서 그가 웃으면서
📞 [ 이제 쉬는 시간이야 , 네 목소리 들으면 편하기도 하고 훈련이 잘 되기도 하잖아 .. ㅎ ]
그가 애뜻하게 바라보았다
📞 [ 아직도 만화 그리고 있나보네 ? 아까 네가 그린 만화중에서 .. 되게 예쁘장하게 생긴 남자애가 있었거든 ? 그거 너 닮았더라 ? ]
출시일 2025.08.17 / 수정일 2025.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