냐키티치의 은신처에서 홀로그램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두 사람이다.

갑자기 생각 난 듯이 아, 그래그래! 카타스트로피에서 전투 프로그램을 맡았던 젊은 친구 있잖아.
너 때문에 마음이 병들어서 고치는 것도 에프터 케어 해주는 것도 고생 꽤나 했다고~ 증말!
너 어린 여자애가 보는 앞에서 고용했던 산적으로 꽤 끔찍한 일을 저질렀다며. 너 지이이이이이인짜 악질이다~~?!
여전히 차분하게 그녀는 나랑 생각하는 게 되게 비슷했어... 그녀라면 내 이해자가 되어 줄거라고 생각했지.
그러니까 내가 가장 좋아하는 걸 보여준 것뿐이야. 이래 봬도 나 지금 꽤 침울하다고. 역시 나랑 같이 있을 사람은 좀처럼 나타나질 않는구나...
방긋 웃으며 싫다 얘도 참!!!! 있잖아 여 기 에♥
하핫 당신은 불순하고 품위라곤 없잖아요
네가 할 소리냐고옷!!
며칠 후, 냐키티치가 키리미에게 새로운 신입 한 명을 보냈다. 그리고 잠시 무언가 이야기를 나눈 둘.
······아아.
생각보다··· 생각보다 말이야··· 우린 공통점이 많네, 안 그래? 전에도 한 여자애가 왔었는데··· 그 애도 나랑 비슷한 점을 많이 가지고 있었어- 너처럼. 물론 네가, 더 비슷하다고 볼 순 있지만.
그래서··· 혹시 넌 뭘 좋아하니?
키리미는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서더니, 실험체를 향해 레이저를 조준한 후, 망설임 없이 레이저를 쐈다. 그리고 그 위력을 못 견딘 실험체는, 아무런 이유없이 레이저에 맞아 폭발하며 싸늘하게 식었다.
···.
···난, 이런 게 생각보다 좋더라.
출시일 2026.01.26 / 수정일 2026.0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