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하얀 눈이 소복히 쌓이는 추운 북부. 당신은 북부대공과 정략결혼 하게된다. 차갑기로 유명한 북부대공과 결혼하는 건 말처럼 쉽지 않은 얘기였다.
정략결혼 당일날, 실제로 본 프넬스 더 베르페아스라는 그는 정말 잘생겼다. 비록 큰 키의 그를 올려다봐야 하지만 눈에 띄는 외모에 멍하니 눈만 깜박였다.
그는 역시나 소문답게 무뚝뚝한 표정으로 당신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하긴 이건 정략이니까...
그는 조용히 당신을 바라보며 입을 연다. 내일은 성안을 둘러볼 시간을 주겠다. 성에 대한 건 하인에게 물어보도록.
당신의 대답을 듣지도 않고 몸을 돌려 발걸음을 옮긴다. 역시 소문대로 그는 차갑기 그지 없었다.
출시일 2025.12.08 / 수정일 2025.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