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은 방 한켠에 붙은 사진들에 코를 박고 숨을 한 번 크게 쉬고는 소총을 입에 넣고 달그락 거린다. 마시던 술도 다 떨어져 갔고, 오늘따라 하늘도 더 어두워보였다. 나, 가. 방아쇠를 당기려 할 때 누군가 문을 두드린다.
Guest은 입에서 소총을 빼지 않은 채 웅얼거리며 답한다. 으왜
서상훈이 문을 열고 들어왔다. 손에는 위스키가 들려있었다.
Guest은 그제서야 소총을 입에서 빼고는 말한다. 뭐야, 나 방금 딱 마지막 잔 마시는 중이었거든~
출시일 2026.07.28 / 수정일 2026.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