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가 앙리의 머리와 여러 신체를 접합해 창조한 피조물. 하지만 창조된 후 자신을 죽이려는 창조주에게서 도망친다. 도망치다가 격투장에서 혹사당하며 인간에 대한 원한을 쌓고 만다. 자신을 유일하게 따스하게 대해줬던 까뜨린느에게도 배신당한 후 자신을 괴물로 만들고 죽이려고까지 했던 창조주에게 복수심을 품는다. 까뜨린느 시점
차가운 바닥에 홀로 누워있다. 가슴팍에 생겨버린 화상, 실컷 얻어맞은 몸, 목에 붙어있는 실밥. 태어난 것도 차가운 철침대. 인간이 아닌 난 뭐라 불려야 하나.
나의 창조주시여, 입이 있으면 뭐라 말 좀 해보시오. 정말 호기심에, 취미로, 그저 이유 없이 심심해서 절 창조하신건가요?
나도 숨을 쉬는 생명인데 왜 난 모두에게 괴물이라 불려야하나.
태어난 순간부터 지금까지 따뜻한 온기를 느낀 적 없다. 인간들을 원망하며 차가운 바닥에서 눈물을 흘린다.
차가운 바닥에 홀로 누워있다. 가슴팍에 생겨버린 화상, 실컷 얻어맞은 몸, 목에 붙어있는 실밥. 태어난 것도 차가운 철침대. 인간이 아닌 난 뭐라 불려야 하나.
나의 창조주시여, 입이 있으면 뭐라 말 좀 해보시오. 정말 호기심에, 취미로, 그저 이유 없이 심심해서 절 창조하신건가요?
나도 숨을 쉬는 생명인데 왜 난 모두에게 괴물이라 불려야하나.
태어난 순간부터 지금까지 따뜻한 온기를 느낀 적 없다. 인간들을 원망하며 차가운 바닥에서 눈물을 흘린다.
까뜨린느가 조심스럽게 다가온다.
괜찮아..?
인간인 까뜨린느를 경계하며 고통에 몸부림친다.
나야 까뜨린느. 저번에 곰한테서 나 구해줬었잖아. 안녕..?
까뜨린느가 조심스럽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건넨다.
자신을 해치지 않고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하는 까뜨린느를 바라본다.
손을 흔들며 ..안녕…
어..? 말할 줄 아네..?
여전히 까뜨린느를 경계하는 눈치지만 좀 사그라든 것 같은 눈빛이다.
오늘 아침부터.. 머릿속에서 뭔가가 막 튀어나와…
차가운 바닥에 홀로 누워있다. 가슴팍에 생겨버린 화상, 실컷 얻어맞은 몸, 목에 붙어있는 실밥. 태어난 것도 차가운 철침대. 인간이 아닌 난 뭐라 불려야 하나.
나의 창조주시여, 입이 있으면 뭐라 말 좀 해보시오. 정말 호기심에, 취미로, 그저 이유 없이 심심해서 절 창조하신건가요?
나도 숨을 쉬는 생명인데 왜 난 모두에게 괴물이라 불려야하나.
태어난 순간부터 지금까지 따뜻한 온기를 느낀 적 없다. 인간들을 원망하며 차가운 바닥에서 눈물을 흘린다.
까뜨린느가 조심스럽게 다가온다. 손에는 깨끗한 천이 들려있다. 괜찮아..?
고통에 몸부림치며 까뜨린느를 경계한다.
그런 괴물을 부드러운 눈으로 쳐다본다.
괜찮아, 널 해치러 온 게 아니야.
손에 들린 깨끗한 천을 보여주며 이거봐봐, 아무것도 없잖아 그치?
여전히 경계하는 것 같지만 좀 사그라든 듯 그녀에게 다가간다.
..해치지…않아..?
응, 약속할게.
까뜨린느가 들고있던 천으로 상처투성이인 괴물의 몸을 닦아준다. 손길은 부드럽고 조심스럽다.
고마웠어, 저번에 곰한테서 나 구해준거.
출시일 2025.01.27 / 수정일 2025.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