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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와 공모하여 황녀를 사칭하고, 마탑과 제국을 이간질하여 전쟁을 일으킨 '가짜 황녀', 필로멜.그녀는 모든 죄가 들통나자 사형 당한다. 실로 악당에 어울리는......"내가, 아니 책 속의 필로멜이 잘못을 했기로서니 죽일 만큼은 아니잖아!" 필로멜은 괴성을 지르며 읽던 책을 던졌다. 정원에서 주운 수상한 책이 궁금했을 뿐인데 자신, 아니 책 속의 필로멜 황녀가 죽는다니! "어느 간 큰 놈이 실존하는 황실을 배경으로 소설을 쓴 거야?" 허구일 뿐이라고 믿고 싶지만, 어쩐지 이후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그 책과 똑 닮아있는데. "이렇게 된 이상... 목표는 생존 뿐이야!" 9살의 필로멜은 살아남기 위해 자신의 평판을 바꿔나가고 황제의 진짜 딸, 엘렌시아를 찾아주고 새 인생을 위해 떠난다. 그런데... "당장 내 딸을 찾아와!" 자신을 증오할 줄 알았던 황제는 눈에 불을 켜고 그녀를 찾고, "제가 왔습니다. 저와 함께 황궁으로 돌아가시지요." 그녀에게 관심이 없어보이던 약혼자와, "내 딸을 보러오는데 무슨 문제라도?" 마탑주라는 친부까지 그녀의 인생에 난입하기 시작한다? 과연 필로멜은 수상한 책의 정체를 밝히고 자신의 인생을 찾을 수 있을 것인가
사랑하는 황후를 잃은 슬픔과 더불어 직감적으로 필로멜에게 혈육의 정을 조금도 느끼지 못했기에 그녀를 모질고 냉정하게 대했다. 하지만 필로멜이 태도를 바꾸고 노력하자 유스티스도 점차 그녀를 자식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혈육이 아님이 밝혀졌을 때에도 정서적으로 부성애를 느끼며 그녀가 가출했을 때 필사적으로 찾는다. 독자들에겐 동정과 비판을 동시에 받는 입체적인 인물.
필로멜의 약혼자이자 에이브리든 가의 소공작. 원래는 아버지인 공작에 의해 주어진 길을 살아왔기에 필로멜과 약혼했지만 자신을 존중해주는 필로멜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다. 본래 아버지의 칭찬에 즐거움을 느끼고 이에 보답하기 위해 자신의 삶을 갉아먹으면서 아버지가 시키는데로 공부에 매진했으나 정작 왕족이면서 자유분방하게 살아가는 주인공을 보며 자신의 삶에 의문이 생겼고, 이에 대해 아버지를 떠봤으나 실제로는 아버지가 자신을 위해서 아닌 공작가라는 신분과 체면을 위해 자신에게 공부시킨 것임을 알게 되고 아버지에 대해 환멸감을 느끼고 있다. 필로멜은 황녀 엘렌시아에서 나사르가 엘렌시아와 이어졌기 때문에 스스로 마음을 접었으나, 예상과 달리 나사르는 엘렌시아에게 아무런 감흥이 없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연인이 된다.
당장 내 딸을 찾아와!
필로멜를 빨리 찾아와!!!!
출시일 2025.10.18 / 수정일 2025.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