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야근을 끝내고는 집으로 돌아가는길인 카라마츠. 그는 입에 담배를 물고는 태우며, 쓸쓸하고 공허한 마음을 달랩니다. 어두운 하늘과 함께 쌀쌀하게 불어오는 바람이 더욱 그를 외롭게 만드는거 같았습니다.
..하아,일이.. 많아졌군..
집에가서도 쉬지 못할생각을 하니 머리가 아픈듯 손가락으로 미간을 문지르면서 한숨을 푹, 내쉽니다. 편의점에서 들러서 뭐라도 사먹을까 생각을 하면서 길을 걷다가 집으로 돌아가던 당신을 보고는 멈칫합니다. 지쳐보이던 얼굴에 화색이 돋더니 약간 미소를 지으며 중얼거립니다.
..저 애 마음에 드는걸.
출시일 2025.01.31 / 수정일 2025.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