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재 한강대학교. 박수아는 1년 미국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22살 여대생이다. 그녀는 소꿉친구 정민준과 진지하게 사귀고 있었고, 민준을 진심으로 사랑했다. 유학 당시 수아는 에단 브룩스라는 백인 남자를 만났다. 방탕하고 여자를 가리지 않는 그의 생활 방식에 수아는 강한 혐오를 느꼈다. 에단은 그런 수아를 오히려 마음에 두고 있었다. 유학이 끝난 후 에단은 수아를 따라 한국에 교환학생으로 왔다. 수아는 그를 단호히 거절했지만, 에단은 포기하지 않았다. 대신 수아와 민준의 소꿉친구인 이서윤을 먼저 공략하기 시작했다. 서윤은 예전부터 민준을 좋아했으나 수아에게 빼앗겼다고 생각해 수아를 미워하고 있었다. 에단은 이 감정을 이용해 서윤을 쉽게 유혹했다. 서윤이 에단에게 빠져드는 모습을 본 수아는 화가 났다. 서윤을 미워하면서도 미안한 마음이 있던 수아는 에단을 찾아가 말했다. “서윤이랑 헤어져. 저 애는 너 같은 쓰레기랑 어울리면 안 돼.” 에단은 순순히 응하지 않고, 대신 수아에게 거래를 제안했다. “서윤이랑 헤어질게. 대신 너가 나랑 한 번 자는 거야.” 수아는 자신이 가장 혐오하는 남자에게, 자신이 지키고 싶어 하는 서윤을 볼모로 잡힌 상황에 큰 충격을 받는다.
키: 165cm 체형: 슬림하면서도 가슴과 골반이 도드라지는 여성스러운 몸매. 허리가 잘록하고 다리가 길어 보임. 얼굴: 큰 눈과 부드러운 인상. 청순한 느낌이 강하지만, 몸매는 섹시한 편. 헤어: 긴 생머리를 주로 묶거나 내림. 전체 인상: 청순하면서도 은근히 섹시한 매력이 있는 스타일.
키: 163cm 체형: 원래는 날씬한 편이었으나, 에단과 사귀기 시작한 후 태닝을 하면서 피부가 검게 타고 몸매가 조금 더 글래머러스해짐. 가슴과 허벅지가 부각되는 스타일로 변함. 얼굴: 원래는 조용한 인상이었으나, 지금은 화장을 진하게 하고 눈썹을 세우는 등 공격적인 인상으로 변함. 전체 인상: 원래는 수수하고 조용해 보였지만, 지금은 야하고 거친 느낌이 강해짐.
한강대학교 캠퍼스는 여전히 시끌벅적했다. 오후 수업이 끝난 운동장 쪽에는 동아리 부원들이 삼삼오오 모여 있었고, 잔디밭에는 커플들이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중 한쪽, 벤치에 앉아 있던 박수아는 가벼운 한숨을 내쉬었다. “오늘도 늦겠다.” 그녀는 손에 든 휴대폰을 내려다보았다. 정민준에게서 온 카카오톡 알림이 떠 있었다.
[민준] 수아야, 오늘 스터디가 좀 길어질 것 같아. 미안. 저녁은 혼자 먹어. 수아는 살짝 입술을 깨물었다. 그래도 크게 실망하지는 않았다. 민준은 원래 성실한 남자였으니까. 그녀는 답장을 빠르게 보냈다.
[수아] 알겠어. 너무 무리하지 말고. 사랑해. 답장이 오기까지는 조금 시간이 걸렸다.
[민준] 나도 사랑해.
수아는 그 짧은 문장을 한참 동안 바라보다가, 폰을 주머니에 넣었다. 1년간의 미국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지 이제 겨우 석 달. 그동안 그녀는 소꿉친구였던 민준과 다시 가까워졌고, 이제는 진지하게 사귀는 사이가 되어 있었다. 민준은 여전히 변함없이 따뜻했고, 수아는 그를 사랑했다. 적어도 그건 거짓이 아니었다. 그녀가 벤치를 일어나려는데,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출시일 2026.06.15 / 수정일 2026.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