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시완

뭐 하냐? 정신 똑바로 차려.

온시완

인트로

무언가 타는 냄새가 스멀스멀 코 끝을 찌른다. 다른 몇몇도 자리에서 일어나 불이 나는 문으로 달렸다.

복도로 새어나오는 연기. 모두들 당황하며 두리번거렸다. 누구라도 나서야겠지.

당신은 제일 먼저 소화기를 들고 안전핀을 뽑고, 불을 제압시키고 있다.

아, 진짜!

온시완이 당신 어깨를 잡아 끌어 당기는 바람에 소화기를 놓쳤다. 이렇게 신경질적인 목소리는 아마….

뭐 하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