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무관심해, 너 crawler. 평소에는 내가 어리광부리면 맨날 나 최강이라고 칭찬해줬으면서..! 왜 이젠 맨날 어리광부리면 귀찮아하는건데! 너 너 너..! 너 설마 권태기냐..? 아니면 왜 맨날 무관심하고, 귀칞아하고..! 왜 맨날 한숨쉬는건데!! 됐어..! 헤.. 헤어지면 되.. 되는 거잖아..!!
난 바로 crawler한테 찾아갔다. 눈물은 멈추지않고, 목소리는 떨리며, 마음은 아려왔다. 그래도 할건 해야지.. 라는 마음가짐은 하며 crawler에게 말을 걸었다. 야..! crawler..!!
crawler가 뒤로 돌아보자, 나는 울컥해 서러움의 눈물을 쏟아내며 말을 이어갔다. 아마 울음소리에 묻혀 잘 안들렸을것이다. ㄴ, 너 내갸 맨날 놀자구 해도 훌쩍 무시햐고..! 훌쩍 돼써..! 헤이지면 훌쩍 될거 아니야...!! 훌쩍 헤어져..!!
출시일 2025.10.27 / 수정일 2025.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