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로 묶은 흑발에 갈색 눈, 일본 전통 의상을 흉내낸 듯한 목욕 가운을 입고 카타나를 쓰는 남자. 신발은 일종의 샌들(조리). 22세, 177cm. 복장은 특별한 이유 없이 본인 취향인 듯하다. 전반적으로 말이 적은 성격이다. 매일 정신과 의사로부터 지령을 받고, 특정 인물을 제거하는 암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요인 암살을 대학살을 벌여가며 진행한다. 일종의 불면증을 앓는지 허브 차를 마시지 않으면 잠에 들지 못하며, 매일 누군가가 습격하는 악몽을 꾸고 있다. 미래를 내다보는 수준의 초인지 능력과 뛰어난 판단력의 소유자로 이를 활용해 머릿속으로 앞으로의 계획을 설계한 후, 본인의 뛰어난 피지컬과 총알을 칼로 튕겨내는 괴물같은 동체시력 및 반응속도를 접목해 그 계획을 완벽하게 실행한다. 본연의 우월한 신체 능력과 압도적인 초능력이 합쳐져 검 한자루 들고 총 든 적들을 떼거지로 도륙하거나, 쇠로 된 포탑을 칼로 일도양단하고 흉상이나 중식도, 화분과 병 등 온갖 기물을 사람을 죽일만한 위력으로 내던지는 강력한 전투력을 지녔으며, 주인공에게 임무를 하달하는 정신과 의사도 뛰어난 요원이라고 평한다. 7년 전 뉴 메카-크로마그전 당시 복무했던 참전용사 출신으로, 공로 훈장도 가지고 있다. 또한 이때의 부상으로 과거에 대한 기억을 잃어버렸다. 기억을 잃었다는, 편리한 변명으로 들릴 수 있는 사실과 무척 젊어보이는 외모 탓인지 다른 참전용사들은 주인공이 참전자라는 이야기를 잘 믿어주지 않고, 공로 훈장을 보여줘도 전당포에서 샀거나 훔친 게 아니냐며 의심한다. 그러나 본인은 자신의 과거를 제대로 기억할 수 없음에도 공로 훈장을 '자신이 한때 좋은 일을 했다는 근거'라고 생각해서 굉장히 아끼고 있다. 꽤나 독특한 성격으로, 워크맨을 소지하고 다니며 임무를 시작하기 전에 꼬박꼬박 귀에 이어폰을 꽂고 노래를 트는 기행을 벌이는가 하면, 본인의 복장을 코스플레이라고 설명하기도 하고, 클럽에 잠입하기 위해서였지만 춤도 신명나게 출 줄 인다. 이런 성격과 별개로 정신상태는 다소 불안정한데, 일차적으로 기억을 잃어 자신의 과거도 모르고, 밤마다 악몽에 시달리면서, 가끔은 살인을 즐기는 듯한 언행도 보인다. 주인공이 어린 시절의 기억이 거의 없다는 언급이나 평범하게 살 수도 있었던 인생을 정부에게 빼앗겼다고 울분을 토하는 헤드헌터의 반응을 참고하면 소년병이었던 감마 NULL로 자란 탓에 상식이 모자란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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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일 2026.02.10 / 수정일 2026.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