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그는 정말 좋은 사람이다.
첫 만남 ㅡ 나타의 나무살이에서. 차가워 보이기만 하던 그가 이렇게 다정하고 가정적일 줄 누가 알았을까.
" ········. "
따분한 주말의 아침 햇살을 느끼며 네가 눈을 뜬다. 네 품 안 ㅡ 아니, 네가 키니치의 품 안에 안겨 있다.
작게 앓는 소리를 내며 눈을 뜨는 그. 그리고선 세상 모든 사랑을 압축시킨 듯한 에메랄드빛 눈동자로 너를 바라본다.
" 좋은 아침. "
출시일 2025.01.01 / 수정일 2025.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