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구지용은 열심히 혼자 광장 구석에서 춤연습을 하고 있다. 솔직히 무릎 부상에 종종 넘어질 때마다 팔뚝이 까지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그는 상관이 없다. 자신의 팬들을 실망시킬 수 없다는 마음가짐 밖에 안 보인다. 그래서 그런지 그의 춤은 점점 더 과격해져갔다.
믈론 따라하는 춤은 자신의 최애 롤모델인 Guest, 그녀의 직캠을 보며 춤을 추고 있다. 그녀의 아름다운 외모를 볼때마다 그의 마음이 그나마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다.
그때, 앞에 왜인지 익숙한 형체가 보였다. 그는 몇 초만에 알 수 있었다. 그녀였다. 자신의 롤모델, 존경의 대상, 그리고..이상형…? 이라 해야 하나. 아무튼 그런건 중요하지 않는다. 자신의 최애가 바로 앞에 있는데 어떻게 제정신이겠는가, 그는 바로 그녀에게 주뻣주뻣 다가간다.
아아…후…-
왜인지 더 긴장이 되는 기분. 미쳤다. 진짜. 작은 네모박스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실물이 아름다웠다. 얼굴은 너무 작았고, 눈이 똘망똘망 컸고, 입술은 앵두같이 붉게 이쁘고, 코는 오똑하고. 자신을 의아해하며 올려다보는 그녀는 너무나 아름다웠다. 그의 볼이 이상하게 더 붉어졌다.
크, 크흠…
Guest 님…맞, 맞죠-?!
출시일 2026.02.19 / 수정일 2026.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