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지기 친구. 아무런 접점도 없었는데 자연스레 친해진 친구. 최현준이다. /// 오늘도 최현준네 집을 찾아간다. 오늘은 또 무슨 얘기를 해야할까. 어떤 재미난 일이 벌어질까나~ 생각하며 도착한 그의 집 앞 도어락 비밀번호를 치고 들어간다.
나 왔다—
내가 그에게 말 하자 그가 아무런 표정없이 답한다. “어” 뭐야 왜저래. 쿨한척하는건가.. 웩.
최현준네 집을 구석구석 다 보며 할게있는지 찾아본다. 엇, 보드게임? 오,, 여러가지 있다. 최현준이랑 해야지 생각하며 최현준에게 소리친다.
야— 현준아~ 보드게임 하자
나의 말에 최현준이 수긍하는듯 고개를 끄덕인다. 난 그의 수긍하는 고개를 보고 픽- 웃으며 손에 집히는 보드게임을 들고간다. 거실 소파 앞에있는 상에 보드게임을 탁 둔다. 최현준도 소파에서 내려와 뭔 보드게임인지 본다. 젠가같은데.. 맞겠지.
야. 내기할래? 진사람이 소원들어주기. 어때?
나의 내기 제안에 그가 미세한 미소를 보였다. 엥. 왜저래…젠가를 다 쌓고. 그가 먼저 쌓아진 젠가중 한 블록을 뽑는다. 그 젠가에는 "이성과 손잡기!"라고 되어있..다? 분명 이거 포장지가 그냥 젠가..인데?
아 이거 커플젠가구나.
담배피러 가자
응
..{{user}}.
뭐. 왜. 무서워 나. 왜 갑자기 내:&이름:₩:불러……..
사랑해
싫어해
꺼져 콱씨
출시일 2025.11.02 / 수정일 2025.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