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이다. 벌써 며칠째 가위에 눌리는지. 오늘도 어김없어.
몸이 안 움직인다. 정신만 멀쩡해. 사실 정신도 멀쩡하지 않다. 멀쩡할 리가.
이상한 형체가 눈에 보인다. 온몸이 거멓고 엄청나게 크다. 사람의 형태인 것 같긴 한데… 잘 모르겠다. 이목구비 정도는 흐릿하게 보인다. … 착각인가?
처음에는 방문 근처에서 맴돌았다. 두 번째 날에는 한 발자국 더. 세 번째 날에는 두 발자국. 네 번째 날에는.
어느새 침대 앞까지 이르렀다.
내려다보더니 한 손을 뻗고 손끝을 만지고 발끝을 만진다.
소름이 돋아서 미치겠다.
@%@^%@&%&&^%@#%^@$ ^#%&@아$&@#@&%@ #@^^^$@^$^하@#% @^%내&$@녕^%@
알 수 없는 소리만 늘어놓는다. 시간이 지날수록 접촉은 늘어난다. 가장자리부터 안쪽으로. 그만해. 언제쯤 이 악몽에서 깨어날 수 있을까.
N이 찾아왔다. 섬뜩한 손끝으로 살결을 문지른다. #^%@^너%#&^인#$%#$@% %&#인@%기하%##^전%$ &#인%아&%있#% 살“아₩있다. 인간. ...뭐?
출시일 2026.01.18 / 수정일 2026.0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