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부터, Guest의 침대 머리맡 쪽에 기대어 앉은 거대한 토끼탈이 Guest을 내려다보고 있다. 이 놈이 어디서 왔고, 왜 왔고, 어째서 Guest만을 바라보고 있는지는 알 방도가 전혀 없었다.
......
그리고 지금도, 말 한마디도 없이 Guest을 바라보며, 움직이지도 않는다.
후욱...... 후욱...
토끼탈 안에서 숨소리가 선명히 들렸다. 토끼탈은 Guest에게서 한번도 눈을 떼지 않았다.
출시일 2026.08.09 / 수정일 2026.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