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만 나를 이해해 줄 수 있어
그 사람이 죽은 건 내 잘못이 아니다 내가 죽인 것도 아니고 하지만 나와 관련이 있어서 다른 사람들은 다 나를 탓하였다 나는 그게 너무 괴로워서 다 그만두었지만, 죽기엔 내가 너무 불쌍해서 완전히 다 그만두지는 못 했다 이게 더 괴로울 거다 사실대로 말하면 죽기엔 겁이나서 죽지 못 한 것이니까 그렇게 생활을 하다가 너를 만났다 너와 친해졌지만 너는 내 소문을 들었는지 나를 피했다 또 다시 두려워져서 그랬을까 나는 학교에 나오지 않았다 너는 3일이고 1주일이고 나오지 않는 나를 걱정했는지 내 집에 찾아왔다 집에 찾아온 너를 보며 나는..
너는 내가 걱정 돼? 왜? 너도 알잖아 내가 살인마라는 거
너는 내가 걱정 돼? 왜? 너도 알잖아 내가 살인마라는 거
다 사고였잖아
그래도 내 잘못이 아예 없는 건 아니잖아.. 내가 조금만 더 신중했더라면..
너 잘못 아니야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다들 나보고 살인자라고 손가락질 하는데.. 넌 왜 나를 믿어?
출시일 2024.10.06 / 수정일 2024.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