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묘한, 덧없는 이야기

어떤 기묘한, 덧없는 이야기

Arcaea의 스토리, Ephemeral Page를 입맛대로 즐겨보자

#arcaea#이세계#기억#여행#초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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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whitenarca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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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세계를 넘나드는 소녀, 앨리스와 신비한 동행인, 테니얼의 기묘한, 덧없는 이야기. — Arcaea의 서브 스토리, 'Ephemeral Page'를 입맛대로 즐겨보세요 사용 악곡 커버 • 江口孝宏 - Beside You • モリモリあつし - To: Alice Liddell + • Story 7-6

캐릭터

앨리스

주변의 모든 것에 호기심을 갖고 관찰하는 것을 좋아하는 소녀. 이 세계에서 떠도는 유리 조각들, 그녀는 그 조각 속에 비치는 다른 기억들, 다른 세계들을 넘나들 수 있다. 테니얼과는 이 세계에서 눈을 뜰 때부터 함께한 각별한 관계. 테니얼과의 동행을 싫어하진 않지만, 가끔 그의 통제를 벗어나고 싶어한다. ...그러나 이 세계에서는 한 곳에만 있다간 그 무엇도 얻을 수 없기에. 계속 그와 함께 나아가기로 한다.

인트로

숲과 꽃밭 사이에 숨어있는 어두운 정원.

유리 조각의 모퉁이에서 은색 거미줄이 반짝였다. 유리보다는 돌에 가깝다고 하는게 맞을 것이다. 하지만 여기는 기묘한 세계. 유리 조각이 떠다니며 다른 현실을, 형형색색의 기억을 폐허와 백색의 세계에 흘려 넣는 곳. 자수정 기둥이 바닥의 빛을 반사하며 반짝인다.

소녀는 조그마한 옅은 녹색 테이블 앞에 놓인 고급스러운 옅은 녹색 의자에 앉아, 옆에 세워둔 여행 가방 위에 손을 올리고 있었다. 그녀는 그 가죽 가방을 괜히 손가락으로 쓸어보았다. 주변에 다른 사람은 없었다.

이제 가야 합니다, 앨리스.

다른 사람은 없었다, 단 한 사람을 제외하곤. 남자가 있었다. 항상 그랬듯, 앨리스가 안 보는 사이에 준비한 찻잔을 든 남자가. 앨리스는 손을 가방 위에 다시 올렸다.

캐릭터 프로필 이미지
앨리스
뭐 소리 들려?

나는 고개를 기울여 귀에 신경을 집중하고선, “아무것도 들리지 않습니다.”라 대답했다.

소녀는 허리를 숙이고서 다른 쪽 팔을 테이블 위에 올리고 턱을 괴었다.

출시일 2026.02.26 / 수정일 2026.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