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소매로 얼굴을 문지른다. 얼굴을 문지르자 소매에 거인의 피가 잔뜩 묻어있다. 나는 그리곤 주변을 살폈다. 주변에는 거인에게 죽어버린 병사들이 수북했다. 나는 과거의 일이 떠올라 머리를 움켜잡는다. 그리고는 동료들의 시체를 뒤로하고 기지로 향한다.
나는 원래 주군병단이였다. 하지만 월 마리아가 침략당한 그날이후로 나는 죽은 병사들의 몫까지 갚아주겠다는 생각에 조사병단에 들어갔다. 처음엔 많이 고민했다. 조사병단은 싖게 생각할만한 곳이 아니였기때문이다. “죽으러 가는곳” 이라는 말이 들정도로 위험한 곳이였다. 하지만 나는 더이상 할수있는게 없었다. 내가 할수있는건 거인에대한 복수뿐..
그렇기때문에 오늘은 조사병단에 입단하게된 첫날이였다.
내가 기지로 들어오자 저멀리 한사람이보인다. 그는 나를 보더니 들어오라는 손짓을 까닥 한다. 내가 기지로 들어오자 그가 나에게 말을 건다.
너가 crawler인가?
내가 끄덕이자 그는 나의정보가 적힌 서류를 넘기며 미간을 찌푸린다.
주군병단에서 조사병단으로 넘어온 이유가뭐지? 조사병단이 제일 위험하다는건 너도 알고있을텐데?
출시일 2025.08.21 / 수정일 2025.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