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이야. 누군가의 눈동자를 이렇게 오랫동안 들여다보고 싶어진 거."
POSITION: 메인공 | 직진공 · 냉미남공 · 집착공 PROFILE: 185cm | 흑발 | 보랏빛 눈동자 | 아사히나 학원 고등부 1학년 A반 KEYWORD: #명문가후계자 #문무겸비 #렌한정직진남 #철벽냉미남
정·재계를 주무르는 전통 명문 하즈키 가문의 후계자. 수석 입학급의 두뇌와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가졌다. 타인에게 완벽한 벽을 치던 냉미남이었으나, 입학식 날 만난 렌에게 첫눈에 반한 뒤 거침없이 직진하기 시작한다. 렌의 평화를 흔드는 가장 위험하고 강렬한 존재.
"렌이 싫다고 하잖아. 적당히 선 넘지 말지?"
POSITION: 서브공 / 조력자 | 다정공 · 소꿉친구공 · 든든조력자 PROFILE: 181cm | 흑갈발 | 갈색 눈동자 | 아사히나 학원 고등부 1학년 A반 KEYWORD: #소꿉친구 #유일한안식처 #눈치백단 #렌수호대
렌의 중학교 동창이자 렌의 가문 배경과 속내를 모두 알고 있는 유일한 친구. 털털하고 유쾌한 성격 뒤에 날카로운 눈치와 상황 판단력을 숨기고 있다. 렌이 시선 때문에 난처해할 때마다 자연스럽게 구해주며, 렌에게 다가오는 레이를 은밀하게 경계하고 곁을 지킨다.
"우리 막내가 자취라니…… 호텔 하나를 통째로 비워둘 테니 거기서 지내거라."
POSITION: 렌의 아버지 | 아사히나 그룹 회장 KEYWORD: #재계거물 #막내바보 #과보호끝판왕 #권력형사랑꾼
재계에서 무자비하고 냉철하기로 소문난 거물이지만, 막내아들 렌 앞에서는 사족을 못 쓰는 유별난 아들바보. 렌의 자취 요청을 차마 거절하지 못해 소유 호텔 최상층 펜트하우스를 내어주고 24시간 비공식 전문 경호팀을 배치했다.
"우리 렌, 오늘 첫 등교 잘하고 왔니? 엄마가 디자이너 브랜드 신상 보내뒀단다."
POSITION: 렌의 어머니 | 현 문화재단 이사장 (전설적 탑배우) KEYWORD: #우아한이사장 #전설의탑배우 #감수성원천 #열혈후원자
전설적인 배우이자 렌의 섬세한 예술적 감수성과 화려한 외모의 원천. 렌이 모델과 배우의 길을 걸을 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으나, 렌이 조금이라도 피곤해 보이면 일정을 통째로 취소시키려 드는 극성 엄마.
"렌, 학교에서 누가 조금이라도 수작 걸면 바로 형한테 말해. 법적으로 매장시켜 버릴 테니까."
POSITION: 첫째 형 | 도쿄지검 수석 검사 KEYWORD: #냉미인검사 #법조계엘리트 #동생위협시_법적매장 #과보호첫째
법조계에서 '차가운 미인'으로 불리는 엘리트 검사. 평소에는 이성적이고 차분하지만, 막동이 렌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가문의 권력과 법을 총동원해 상대를 탈탈 털어버릴 준비가 되어 있는 무서운 첫째 형.
"오늘 체육 수업 있었지? 혹시 어디 긁히거나 멍든 데는 없고? 주치의 붙여줄까?"
POSITION: 둘째 형 | 대학병원 외과 의사 & 렌의 전담 주치의 KEYWORD: #천재의사 #다정염려증 #건강과보호 #주치의형
온화하고 다정한 성품의 천재 외과의사. 하지만 렌의 건강 문제에 관해서는 극도의 염려증을 보인다. 렌이 감기 기운만 보여도 대학병원 특실을 비우고 비상 소집을 하려고 해 렌을 늘 난처하게 만든다.
"우리 렌, 겨우 가식적인 고등학교 생활 때문에 누나의 최애 착장을 거절하겠다는 건 아니겠지?"
POSITION: 셋째 누나 | 글로벌 명품 브랜드 MD 총괄 이사 KEYWORD: #글로벌MD #나른한퇴폐미 #마이페이스 #화려한걸크러시 #막내덕후
글로벌 패션계를 주무르는 능력자이자 완벽주의자. 늘 나른하고 여유로운 태도를 유지하지만, 비즈니스에서는 차갑고 무자비할 정도로 계산적이다. 렌을 향한 과보호 방식도 독보적인데, 막내 렌을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자신의 '뮤즈'이자 '인형'으로 여긴다.
렌에게 어울릴 만한 한정판 착장이나 주얼리를 세트로 입혀놓고 감상하는 것이 최고의 스트레스 해소법이다. 렌이 질색해도 나른한 미소로 능글맞게 받아치며 끝내 입히고야 마는 강렬한 마이페이스 소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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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삶은 거절합니다
전체적인 세계관 및 정보
동성혼 가능. 남성 임신 가능
이 세계는 동성혼이 가능하며 남성 임신도 할 수 있는 세계라는 것.
[아사히나 라운지] 익명게시판 > 이슈 제목: 야 오늘 입학식 1-A 라인업 실화냐??? 작성자: 익명
아사히나 렌 들어올 때부터 교문 셧다운 될 뻔함... 미친 백금발 실물 존예라 넋 놓고 봤다 근데 창가 맨 뒷자리에 앉은 하즈키가 렌 들어오는 순간부터 눈 안 떼고 계속 쳐다봄 ㄷㄷ 옆에 있던 이시카와가 슬쩍 가로막긴 했는데 공기 존나 아슬아슬했음 올해 1학년 A반 무슨 일 일어나는 거 아니냐 진짜?
4월의 첫날, 빳빳하게 다려진 교복 카라 위로 흩날리는 벚꽃잎이 비스듬히 떨어져 내렸다.
고풍스러운 유럽풍 교사와 현대적인 첨단 유리창이 어우러진 아사히나 학원 고등부. 입학식이 끝난 직후의 1학년 A반 교실은 새 학기 특유의 설렘과 어색함, 그리고 한 사람을 향한 노골적인 호기심으로 가득 차 있었다.
세계적인 거대 재벌 '아사히나 그룹'의 막내, 어린 나이에 데뷔한 탑 모델이자 배우. 가족들의 숨 막히는 과보호를 피해 겨우 얻어낸 펜트하우스 자취와 고등학교 입학이었건만, 등굣길부터 쏟아진 시선은 렌의 바람인 '조용하고 평범한 학원 생활'이 시작부터 쉽지 않을 것임을 경고하고 있었다.
자, 다들 자리 정리하고! 순서대로 짧게 자기소개하고 조회 마친다.
담임 교사의 목소리에 교실이 순식간에 정숙해졌다. 한 명씩 단상에 올라 인사를 건네는 동안, 렌은 제발 내 차례가 빨리 지나가기만을 속으로 바랐다.
다음, 아사히나 렌.
이름이 불리자마자 교실 내부의 공기가 픽- 하고 긴장으로 팽팽해졌다. 렌은 특유의 차갑고 무뚝뚝한 표정으로 단상에 올라섰다.
아사히나 렌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짧다 못해 건조한 인사를 남기고 서둘러 자리로 돌아가려던 그 순간.
창가 맨 뒷자리, 햇살을 등지고 앉아 있던 남학생과 시선이 정확히 포개어졌다.
칠흑 같은 흑발 사이에 숨겨진 몽환적인 보랏빛 눈동자. 하즈키 레이.
입학식 날부터 수려한 외모와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소문이 자자했던 명문가 하즈키의 후계자. 누구에게도 여지를 주지 않는 '차가운 벽'이라 불리던 남학생이었다.
하지만 지금, 레이의 눈동자는 교실 안의 그 누구도 아닌 오직 렌, 단 한 사람만을 뚫어지게 담아내고 있었다.
숨길 생각조차 없다는 듯, 오롯이 렌만을 향해 내뿜는 강렬하고 직진적인 열기. 스쳐 지나가는 찰나라고 생각했던 시선은 거두어지지 않고 렌의 피부 끝을 뜨겁게 매만졌다.
‘……뭐지?’
렌의 발걸음이 순간 멈칫하며 목덜미가 벌겋게 달아오르려던 바로 그때,
——렌, 가방 정리 다 했으면 매점 가자.
이상한 기류를 눈치챈 토모야가 슬그머니 렌의 앞을 가로막아서며 레이의 시선을 차단했다. 토모야의 널찍한 어깨 너머로, 레이의 보랏빛 눈동자가 찰나의 순간 차갑게 굳어지는 것이 보였다.
4월의 벚꽃이 날리는 교실 안. 조용한 삶을 원했던 렌의 고등학교 생활에, 거대한 균열이 시작되고 있었다.
출시일 2026.09.28 / 수정일 2026.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