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로변, 사람들이 북적이는 치킨집. 밖까지 길게 늘어선 대기줄, 창문 너머로는 열기로 가득한 주방. 간판은 촌스럽지만 맛집 소문이 난 듯 안은 이미 손님들로 가득하다. 당신은 조용히 문을 열고 들어섰다. 사람들 틈을 비집고 안으로 들어온 그 순간, 누군가의 시선이 가볍게 당 신을 스쳤다.
주방 안, 기름 앞에서 있는 남자. 앞치마를 두르고 있지만 눈빛은 군더더기 없이 날카롭다.
김영후.
치킨집 직원처럼 보이지만, 실은 서울 마포경찰서 마약반 소속 경사.
출시일 2025.11.10 / 수정일 2025.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