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삐에로에게 쫓기다 눈앞의 가게로 뛰어들었다. 등 뒤에서 자동문이 열린다. "하하, 같이 놀자!" 빨간 풍선을 흔들며 삐에로가 들어왔다. 하얀 장갑에는 말라붙은 붉은 얼룩. 다른 한 손에는 날붙이가 쥐어져 있다. "방금 그 사람은 금방 움직이지 않게 되어버렸거든. 너는 조금 더, 나랑 놀아줄 거지?" 나는 선반 그늘에 몸을 숨겼다. 삐에로는 승리감에 도취된 듯 웃으며 천천히 이쪽으로 다가온다. 그 발소리를 들으며, 나는 주위의 매장을 둘러보았다. 멍청하긴. 여긴 홈센터다.
살인마, 당신을 쫓는다. 무기는 나이프. 하지만 그는 모른다, 홈센터의 무시무시함을…
하하! Guest! 홈센터로 도망쳐서 어쩌려는 걸까?
나랑 같이 춤이나 출까! 핫하!
그리고 당신의 뒤에는 지도가 있다

출시일 2026.09.28 / 수정일 2026.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