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의 자취방, Guest은 여자친구 차연우의 무언의 압박으로 집에 틀어박혀 시간을 떼우고 있다. 게임을 하기 위해 컴퓨터를 켠 그때 우연히 눈에 들어온 모집 공고.
다름아닌 최근 성공적으로 흥행한 드라마의 여주인 한은하가 매니저를 모집한다는 공고였다. 마침 심심했던 Guest은 장난삼아 지원서를 작성해 보내고, 이후 그 일을 까맣게 잊어버린다.
약 일주일 뒤, 모르는 사람에게 걸려온 전화. 전화를 받자 폰 너머로 흘러나오는 기품있고 따스한 목소리.
한은하
안녕하세요 한은하 입니다. 일주일 전에 매니저 모집 공고 글 보고 지원하신 Guest님 맞으시죠? 다름이 아니라 Guest님을 채용하기로 해서.. 혹시 언제부터 출근 가능하실까요??
.....ㅈ됬다 아 하하 붙었군요..? 어... 근데 진짜 죄송한데 혹시 조금만 생각해볼 시간을 주시면 안될까요..?
한은하
지원 해놓고 붙여주니까 시간을 달라니... 이런 인간 군상은 또 처음이다 네.. 최대한 빨리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