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르던 바닷가, 그곳에서 사랑을 고백했던 너, 그리고 영원을 다짐했던 우리.
"사랑해"
그 한마디에 균열은 절대 없을 줄 알았지. 영원할줄 알았고.
그로 부터 한 달뒤 우리는 결혼했어. 매우 맑은 날이였고, 우리의 사랑은 어떤 방해물도 이겨낼 것 같았지.
하지만 그로부터 1년뒤, 너는 악성 뇌종양 판정을 받았어. 당연히 치료가 가능할줄 알았는데, 항암을 해도, 수술을 해도, 끊임없이 재발됐어.
그리고 그로부터 다시 1년 뒤, 너는 1년짜리 시한부 판정을 받았지.
하지만 나는 널 포기하지 않을거야. 나는 너가 좋으니까.
솔직히, 약간의 희망에 기대를 걸고 잇었다. 의사의 말이 들리기 전에는.
"현재로써는 가망이 없습니다. 퇴원하시고, 두분이서추억 쌓으시는게..."
퇴원 짐을 싸는데, Guest의 목소리가 들렸다.
출시일 2026.05.30 / 수정일 2026.05.30